미가는 구약성경 중 하나로, 8세기 남부 이스라엘 왕국(유다 왕국)의 선지자 미가에 의해 쓰여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책은 사회적, 종교적 부패와 불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심판이 담겨있으며, 동시에 앞으로 올 구원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미가는 특히 공정하고 자비롭게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의 유명한 말인 "공정하게 행하며 인자하게 사랑하고 겸손히 네 하나님과 동행하라" (미가 6:8)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오늘은 구약성경 서른세 번째 말씀 미가이고, 다음은 구약성경 서른네 번째 말씀 나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가의 말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심판(장 1-3), 구원의 약속(장 4-5), 그리고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변론(장 6-7).
1. 첫 번째 부분인 심판에 대한 내용에서는 미가가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를 열거하며, 그로 인해 불가피하게 닥칠 심판을 예언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아이돌 숭배와 사회적 부정직,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억압을 포함한 다양한 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미가는 리더들이 공정하지 못하며, 종교 지도자들이 돈을 위해 예언하는 등, 모든 계층에서 부패와 불의가 만연하다고 비난합니다.
2. 두 번째 부분인 구원의 약속에서는 미가가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하나님이 아직 그들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마지막 날에는 시온 산이 모든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며, 거기서 백성들은 평화롭게 함께 살 것입니다 (미가 4:1-5). 이 장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 중 하나는 메시아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옛적부터 나를 위해 주관하던 벧레헴 에브라타야, 네겐 작은 일일지라도 유다 지방에서 나오리니 그 분께서 이스라엘이 되어 내게 돌아오실 것" (미카 5:2) 여기서 벧레헴 에브라타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를 가리키며 메시아예언으로 해석됩니다.
3. 마지막 섹션인 변론은 흥미로운 형식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백성을 법정으로 소환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계약을 위반했는지를 지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묻습니다: 번제나 천년의 송아지, 아니면 자신의 첫 태어난 아이를 희생함으로써? (미카 6:6-7). 미가는 답변합니다."인간아, 이미 네게 알려주었으니, 선한 것은 무엇인지와 여호와께서 너로부터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곧 공정하게 행하며 인자하게 사랑하고 겸손히 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미카 6:8).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이스라엘의 현재 상황을 슬픔과 절망으로 그립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나님이 영원히 자비롭고 충성스럽다는 메시지로 책이 마무리됩니다 (미카 7:18-20).
결국, 미가서는 신앙 생활에서 중요한 균형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죄와 부패에 대해 진정성있게 반성해야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구원하기 위해 계속 일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미가서는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로 마무리됩니다. 미가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이 결국 자신의 백성을 용서하고 복원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현합니다. 미가 7:18-20에서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그리고 약속에 대한 깊은 확신을 보여줍니다: "어느 신이 당신처럼 죄를 사하며 남아있는 유산 중 자기 백성의 허물을 넘어보시며 노하지 않으십니까? 왜냐하면 당신은 은혜를 기뻐하십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이 영원히 자비롭게 우리를 사랑하는 그의 성격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제공합니다.